2025년 4월 3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주가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섹터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 시장 마감 요약
지수 |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
코스피 | 2,486.70 | -19.16 | -0.76% |
코스닥 | 683.49 | -1.36 | -0.20% |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437.43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마감했습니다.
2. 투자자별 거래 동향
- 코스피 시장
- 개인: +7,951억 원 순매수
- 외국인: -13,776억 원 순매도
- 기관: +4,610억 원 순매수
- 코스닥 시장
- 개인: +657억 원 순매수
- 외국인: -647억 원 순매도
- 기관: +35억 원 순매수
외국인은 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보였으며, 개인과 기관이 이를 받아내는 양상이었습니다.
3. 프로그램 매매 동향
- 코스피 시장: -7,717억 원 순매도
- 차익거래: +116억 원
- 비차익거래: -7,834억 원
- 코스닥 시장: -561억 원 순매도
- 차익거래: +20억 원
- 비차익거래: -581억 원
비차익거래 중심의 프로그램 매도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4. 파생상품 시장 동향
- 선물 시장
- 개인: -2,725계약 순매도
- 외국인: -4,560계약 순매도
- 기관: +7,686계약 순매수
- 옵션 시장
- 콜옵션
- 개인: +6,319계약 순매수
- 외국인: -4,490계약 순매도
- 기관: -604계약 순매도
- 풋옵션
- 개인: -4,377계약 순매도
- 외국인: +9,659계약 순매수
- 기관: -3,546계약 순매도
- 콜옵션
외국인은 선물과 풋옵션 매수를 통해 하방 포지션을 강화하였으며, 기관은 선물 매수를 통해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5. 주요 경제 지표 및 글로벌 이슈 (전일~이번주)
발표일 |
이벤트/지표명 |
예상치 |
실제치 |
시장 반응 및 해석 |
4/2(수) | 미국 ISM 제조업지수 | 48.4 | 50.3 | 서프라이즈 확장 전환. 제조업 회복 기대감, 위험자산 선호 확대. |
4/2(수) | 한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3.0% | +3.1% | 예상 상회. 물가 압력 지속, 기준금리 동결 기조 유지 가능성. |
4/2(수) | 유로존 CPI 예비치 | 2.5% | 2.4% | 물가 상승 둔화. ECB 완화정책 전환 기대 유지. |
4/2(수) |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 51.0 | 51.2 | 제조업 경기 회복세 확인. 원자재·산업재 섹터 심리 개선. |
4/3(목) | 미국 ADP 민간 고용 | 150k | 100k | 예상 하회. 고용 부진, 연준 긴축 압력 완화 기대 소폭 상승. |
4/3(목) | 美 상무부 ‘상호관세 리스트’ 발표 | - | - | 한국·대만 포함, 반도체·자동차 수출 타격 우려 확대. 원/달러 상승 압력. |
4/5(금) 예정 | 미국 Non-Farm Payrolls | 200k | TBD | 시장 방향성 결정 이벤트. 고용 강세 시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우려. |
4/5(금) 예정 | 미국 실업률 | 3.9% | TBD | 낮게 나오면 긴축 불씨. 높게 나오면 위험자산 랠리 가능성. |
6. 시장 심리 및 변동성 지표
- P/C Ratio (풋/콜 비율): 1.53
- 1 이상으로 공포 심리가 우세함을 나타냅니다.
- 내재 변동성(IV): 22.5%
- 전일 대비 3%p 상승하여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대되었음을 시사합니다.
7. 시장 전망
미국의 갑작스러운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 증시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였으며, 이는 환율 상승과 맞물려 추가적인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는 지수 방어에 일정 부분 기여하였으나, 시장의 전반적인 불안 심리를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향후 시장은 미국의 추가적인 무역 조치와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대응 방안, 그리고 글로벌 경기 지표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므로,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또한,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변동성 지표 상승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방어적 전략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2025년 4월 3일 증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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