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밸브나 필터 하우징, 압력용기 등의 설비 사양을 검토할 때 자주 등장하는 Cv값. 이 Cv값을 기준으로 실제 유량(Q) 을 계산해야 할 일이 많은데, 공식은 간단해 보여도 막상 엑셀에 넣어서 돌리는 건 은근 귀찮고 실수도 자주 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Cv값을 기반으로 GPM 유량을 자동 계산해주는 실무용 엑셀 템플릿!
본 포스트에서는 Cv 공식부터 유량 변환 방식, 엑셀 계산기 다운로드까지 전부 안내드립니다.
Cv값이란?
Cv (Flow Coefficient) 는 유량 계수라고 하며, 장비나 밸브가 주어진 압력차(ΔP)에서 얼마나 많은 유체를 통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공식: Q = Cv × √(ΔP / SG)
Q = 유량 (GPM)
ΔP = 압력차 (psi)
SG = 유체의 비중 (물: 1.0 기준)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예시
- “밸브 Cv가 12인데 유량 얼마 나와요?”
- “필터에 0.5 bar 압력차 생기는데 유량 얼마까지 버티나요?”
- “클라이언트가 Cv 기준으로 최대 유량 요청함”
이럴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만든 게 아래 엑셀 계산기입니다.
엑셀 템플릿 구성
항목 | 설명 |
Cv값 입력 | 설비나 밸브 스펙에 기재된 값 |
ΔP 입력 (psi) | 압력차 |
SG 입력 | 유체 비중 (기본값 1) |
결과 Q (GPM) | 유량 결과값 |
LPM 변환 | Q × 3.785 |
m³/h 변환 | Q × 0.227 |
Nm³/h 변환 | GPM 기준 질소/공기 등 가스 환산값 |
psi → bar 변환 | 참고용 단위 환산 |
엑셀 파일은 기본적인 보호 잠금 설정이 되어 있으며, 입력값만 바꾸면 자동 계산됩니다.
실무 적용에 참고하시되, 정확한 사양 검토는 엔지니어링 데이터와 함께 병행해주세요.
실무 팁
- GPM은 미국 단위 기준입니다. 국내 기준으로는 LPM이나 m³/h로 변환 필수.
- Cv값은 테스트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데이터시트 확인은 필수입니다.
- 점성 유체, 고온/고압 조건, 증기/가스 유량은 별도 계산 필요합니다. (→ 추후 고급 계산기 버전 제작 예정)
다음 포스트 예고: 압력손실 계산기 (Darcy–Weisbach 기반)
배관 직경, 길이, 유속, 유체 밀도, 마찰계수 f를 넣으면 자동으로 압력손실 ΔP (Pa, bar, mmH₂O) 계산해주는 산업설계용 계산기 v2 시리즈 시작합니다.
- Darcy 공식 기반 압력손실 계산기 제작 중
- 1단계: f 수동입력 버전
- 2단계: Reynolds 수 기반 자동화 버전 예정
기술영업, 배관 설계, 장비 레이아웃 작업 시 실무자에게 가장 필요한 계산기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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